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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김하성 (8월 19일 애리조나전)

태드로 BASEBALL 2023. 8. 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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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김하성

오늘 김하성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회 0:0 균형을 깨는 2타점 적시 결승타를 쳐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땅볼-뜬공-내야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타율이 2할 7푼대로 떨어졌던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과 팀을 부진에서 구해내는 안타를 기록했다. 오늘도 샌디에이고 타선은 답답한 모습을 보였는데 샌디에이고 타선을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은 브랜든 팟은, 오늘 경기 전까지 54.2이닝 동안 67피안타로 무려 42 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 6.92를 기록하고 있던 신인 투수다.

 

오늘의 김하성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 결승 타점

 

 

김하성의 성적과 메이저리그에서의 위치, 적정 연봉은 얼마일까?

어썸킴, 김하성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추신수의 커리어 하이였던 2013년 시즌(OPS 0.885 / WAR 4.6)도 이미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지금 김하성의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수준인지 만약 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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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팟은 바로 앞선 등판도 샌디에이고전이었다. 팟은 그 경기에서 1회 3실점 이후 6회 1사까지 삼진 9개를 잡으면서 무실점 호투한 바 있다. 즉, 브랜드 팟은 현재 샌디에이고전에서 1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며, 연속 무실점 기록이 시작되기 전 팟의 평균자책점은 7.71이었다. 샌디에이고 물타선의 위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브랜든 팟은 샌디에이고에게 큰절이라도 해야 할 듯! (마이너리그에서도 4점에 육박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던 선수임)

 

첫 번째 타석

브랜든 팟의 5구 84.6마일 스위퍼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 되었다. 

 

두 번째 타석

이번에도 4구 83.3마일의 스위퍼를 받아쳐서 좌익수 뜬공 아웃 되었다.

 

세 번째 타석

브랜든 팟의 5구 81.3마일짜리 커브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 되었다.

 

네 번째 타석

아직까지 양팀은 1점도 뽑아내지 못한 상황이었다. 바로 하루 전 다저스의 랜스 린과 밀워키의 코빈 번스도 0:0 경기 끝에 8회말에 1점을 낸 다저스가 승리한 바 있는데 느낌은 사뭇 달랐다. 누가 더 못 치는지 대결을 하는 느낌.

다행히도 김하성이 1사 2,3루의 찬스에서 바뀐 투수 미겔 카스트로의 83.6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서 0의 행진을 무너 뜨렸다. (부진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사실 정상 수비 위치였으면 땅볼 아웃될 수도 있는 타구였으나, 상대가 3루 주자와의 홈 승부를 위해 전진 수비하고 있던 덕이 컸다. 김하성의 시즌 44번째 타점이다.

 

 

이어서 나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투런 홈런을 치면서 김하성은 시즌 68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타티스 주니어가 이렇게 오바하는 모습을 보여야 샌디에이고 분위기가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도 너무 오바하는 듯)

 

 

 

경기 총평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가 신시내티로 바뀌었고 샌디에이고도 여전히 5게임 차이로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통해서 테이블 세터(김하성, 타티스 주니어)가 살아난다면 답답한 타선도 좀 살아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럼에도 부진한 선수가 너무 많다. 오늘도 만만한 상대 투수의 평균자책점만 낮춰주는 경기였는데 그나마 애리조나 타선도 못지 않게 못한 덕분에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였다.

 

김하성의 WAR이 열흘 넘게 제자리를 맴도는 동안(5.7) 경쟁자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무키 배츠가 6.1로 저만치 달아났고, 같은 포지션의 마커스 세미엔이 5.6까지 쫓아왔는데, 오늘 행운의 안타를 계기로 김하성의 WAR이 다시 적립되길 바란다.

 

김하성 8월 19일 현재 기록(한국시간)

0.281 / 0.372 / 0.438

402타수 113안타 15홈런 44타점 27도루 5.7WAR (베이스볼 레퍼런스 / 내셔널리그 3위)

 

 

 

WAR의 의미는? 김하성의 WAR이 말하는 그의 가치

메이저리그를 보는 한국 야구팬들 사이에서 최근 상당히 설레는 일이 있다. 김하성의 WAR이 내셔널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것이다. 시즌 마지막까지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김하성의 네임벨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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