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A다저스

(3)
LA 다저스 디비전 시리즈 스윕패, 탈락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까 싶다. 다저스가 와일드카드 막차를 타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게 스윕패를 당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난 글을 통해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정규시즌 100승 팀인 볼티모어와 LA 다저스가 우승을 하긴 어려울 거라는 내용을 적었었다. 볼티모어는 101승을 거두긴 했지만 경험이 일천한 팀이라 기세가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한 번 흔들리면 겉잡을 수 없을 터였다. 게다가 올해의 텍사스는 부침이 좀 있고 원투펀치가 이탈했어도 충분히 볼티모어를 잡을 수 있는 팀이다. 하지만 LA 다저스가 애리조나에게 스윕패를 당한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그리고 애틀란타가 두 번째 큰 충격을 줄 분위기다.) 애리조나는 아무리 뜯어봐도 특출날 게 없는 로스터..
LA다저스 11연승 다저스가 11연승에 성공했다. 오늘은 타선이 밀워키 에이스 코빈 번스에게 막혀서 부진했지만, (코빈 번스 7이닝 2피안타 무실절 9탈삼진) 8회에 오스틴 반스의 솔로 홈런 한 방으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다저스는 8월 들어 16경기에서 15승 1패의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10.5경기차로 벌리면서 지구 우승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오늘 승리의 주역은 단연 랜스 린이다. 랜스 린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넘어왔는데, 당시만 해도 다저스가 급하긴 급하네...라는 생각이었다. (원래 다저스가 원했던 선수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혹은 루카스 지올리토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로드리게스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사용했고 지올리토는 LA 에인절..
클레이튼 커쇼 부상자 명단 등재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결국 올해에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해를 포함해 최근 3년간 6번째 부상자 명단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커쇼이기에 올해 만큼은 들리지 않길 바랐던 소식이었다. 커쇼는 올해 고작 1년 2000만 달러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계약을 맺었는데, 2021년에도, 2022년에도 마찬가지로 1년 계약에 그쳤다. 그것은 역시 커쇼의 누적 스탯과 이름값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간 제기되어 온 그의 내구성에 대한 의심의 결과일 것이다. 클레이튼 커쇼는 2019년에 규정이닝을 16이닝 넘긴 178.1이닝을 투구했고,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후로 최초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3.03) 이때부터 커쇼 시대는 조금씩 막을 내리고 있었다고 보는 평가가 많았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