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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MLB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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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FA 랭킹, 이정후의 계약규모는? 매년 오프시즌이 시작되면 미국의 각 매체에서 FA 랭킹을 매기고 이에 따른 예상 연봉을 책정한다. 시장이 얼마나 과열되냐에 따라, 혹은 필요로 하는 팀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겠지만 FA 랭킹 자체가 메이저리그 팀들이 선수들을 바라보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올해 오프시즌에는 2022-23 시즌에 비해 매물이 많지는 않다. 작년에는 애런 저지, 제이콥 디그롬, 트레이 터너, 카를로스 코레아, 잰더 보가츠, 저스틴 벌렌더 등 선수들의 퀄리티나 양이 상당했지만... 올해는 개인적으로 한 팀의 전력을 크게 상승시켜 줄 선수가 거의 없다고 본다. 물론 오타니 쇼헤이와 이정후, 그리고 류현진이 FA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시즌이라 상당히 재밌긴 하겠지만... 오타니도 리스크가 너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
맥스 슈어저의 ALCS 합류 가능성, 합류한다면 도움이 될까? 정규시즌 101승 팀인 볼티모어에게 스윕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직까지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그리고 올해 불도저 같은 선수 계약으로 로스터 몸집을 키워놨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싼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그 둘은 포스트 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다. (맥스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 슈어저 올해&누적 연봉 디그롬 올해&누적 연봉 텍사스 선수단 연봉 그런 와중에 맥스 슈어저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60구를 소화하면서 챔피언십 시리즈, 혹은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39세 시즌으로 에이징 커브가 몇 번을 와도 이상할 거 없는 슈어저이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에거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그 무..
사이영상이 확정적인 게릿 콜의 진짜 모습 게릿 콜의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은 거의 확실시 된다.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가장 앞선 블레이크 스넬이 불안한 투구로 약간의 논란이 있는 내셔널 리그와 달리,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투수가 내셔널 리그보다 많음에도... 게릿 콜이 워낙 무결점에 가까운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게릿 콜 2023년 성적 14승 4패 2.75 200.0이닝 155피안타 48볼넷 217탈삼진 6.7WAR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후보 이름 팀 평균자책점 승 패 이닝 피안타 탈삼진 콜 NYY 2.75 14 4 200.0 155 217 그레이 MIN 2.84 8 7 174.0 149 171 브래디쉬 BAL 3.01 11 7 158.2 129 159 카스티요 SEA..
블레이크 스넬은 사이영상 수상이 가능할까? 블레이크 스넬은 이번 시즌 가장 압도적인 투수이자, 가장 불안한 투수이다. 개인적으로 메이저리그를 30년 가까이 지켜보고 있지만 이런 유형의 투수를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지나치게 많은 볼넷 대비 지나치게 낮은 평균자책점) 블레이크 스넬은 현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바로 이런 불안함 때문에 현지에서도 스넬의 사이영상 수상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한다. 스넬은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두 얼굴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 스넬은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투수다. 몇 가지 기록만 보면 그렇다. 2.33의 평균자책점과 0.181의 피안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압도적인 1위이며 9이닝당 탈삼진도 11.74개로 스펜서 스트라이더에 이은 전체 2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30호 만루홈런 30-60 돌파 이번 시즌 내내 크레이지 모드를 가동하고 있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LA 다저스 전에서 만루홈런으로 자신의 30-60을 완성했다. 2019년에 이은 두 번째 30-30클럽 가입이다. (당시 41홈런 37타점) 랜스 린을 상대로 시즌 30호 홈런을 날린 뒤 오바스러운 세레머니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미리 보는 챔피언십 시리즈라고 불리고 있는 애틀란타와 LA 다저스 간의 4연전은 첫 경기부터 애틀란타가 압도하고 있다. (5회 현재 7-1) 다저스로 이적한 뒤 뜬금 없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던 랜스 린은 오늘 경기 전까지 다저스에서의 평균자책점이 2.03이었는데 애틀란타 강타선을 상대한 뒤 3.34까지 치솟았다. (4.1이닝 7실점) 메이저리그에서 30홈런 60도루를 기록한 건 아쿠냐 주니어가 역사상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은퇴 선언, 잔여 연봉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스트라스버그는 현재 일상 생활도 힘든 수준의 몸상태라고 한다. 피칭은 커녕 재활 훈련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은 창단 이후 스트라스버그, 브라이스 하퍼라는 선수를 축으로 성장했다. 신인 드래프트 당시부터 두 선수는 역대급 소질을 가진 천재라고 주목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하퍼가 신인왕과 MVP 두번을 차지하며 필라델피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것과 달리 스트라스버그에 대한 소식으로는 부상과 먹튀에 관련된 것이 훨씬 많았다. (2017년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통산 성적 평균자책점 3.24 113승 62패 1470이닝 1217피안타 1723탈삼진 1.09WHIP 커리어 하이 시즌 성적..
오타니 쇼헤이 부상, 팔꿈치 인대 파열 만화 같은 시즌을 만들고 있던 오타니 쇼헤이가 충격적인 부상을 당했다. 한국시간 8월 24일 신시내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오타니가 1.1이닝을 투구한 끝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1회말 공격에서 44호 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어진 2회초 투구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다. 결국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오타니는 2018년에도 같은 부위의 부상을 당했고 토미존 수술을 위해 2019년 한해 동안 마운드에 설 수 없었다. 이번 부상도 토미존 수술로 이어질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결국 최종 선택은 토미존 수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도 토미존 수술 2회) 이번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오타니는 벌써 투수로 3000만달러의 가치, 타자로 3000..
애런 저지 3홈런 경기, 뉴욕 양키스 9연패 탈출 뉴욕 양키스가 애런 저지의 3홈런 경기에 힘입어 워싱턴과의 경기를 9-1로 이기고 9연패를 탈출했다. 양키스의 9연패는 41년만의 일이었다고 한다. 2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 애런 저지는 첫 번째 타석 선제 솔로 홈런, 두 번째 타석 만루홈런, 마지막 타석 솔로 홈런으로 4타수 3안타 6타점 3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애런 저지는 0.279 / 0.406 / 0.645로 OPS 1.051을 기록 중이다. 코리 시거(1.062)와 함께 오타니 쇼헤이(1.070)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이한 선수이지만 시거와 달리 저지는 시즌 종료까지 규정 타석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10타석에 들어서고 있는 저지는 규정타석에 들기 위해서는 502타석을 채워야 하는데 남은 36경기에 모두 출전한다고 해도 경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