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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MLB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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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성적, 타격 몇관왕까지 가능할까? 이미 9.2의 시즌 WAR를 기록하고 있는 오타니는 지금 시즌을 마감한다고 해도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이 확실시 된다. 코리 시거가 건강하게 한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면 강력한 경쟁자가 됐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마땅히 MVP 레이스에서 경쟁이 되는 선수조차 없다. (오타니 쇼헤이 OPS 1.071 / 2위 얀디 디아즈 0.906) 오타니 쇼헤이 2023년 성적(8월 19일 현재) 타격 성적 0.306 / 0.407 / 0.664 447타수 137안타 42홈런 85타점 17도루 9.2WAR 투수 성적 평균자책점 3.17 10승 5패 130.2이닝 85피안타 165탈삼진 0.185피안타율 오타니 쇼헤이 42호 홈런, 적정 연봉 6000만 달러? 오타니 쇼헤이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회 상..
오타니 쇼헤이 42호 홈런, 적정 연봉 6000만 달러? 오타니 쇼헤이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존 그레이를 상대로 42호 홈런을 터뜨렸다. LA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오타니는 여전히 원맨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46개)은 조만간 넘을 것으로 보이고 시즌 55홈런 페이스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맷 올슨(43홈런)에 한 개 차로 따라 붙었다. 맷 올슨은 60홈런이 가능할까?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올해, 우승을 차지했던 2021년 보다강력한 라인업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시즌 내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아mlb.taedro.com 이번 시즌 오타니 쇼헤이 성적타자447타수 137안타 42홈런 85타점 17도루 0.3..
맷 올슨은 60홈런이 가능할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올해, 우승을 차지했던 2021년 보다강력한 라인업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시즌 내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아쿠냐 주니어의 OPS를 뛰어넘은 선수가 있다. 바로 맷 올슨이다. 나는 아래의 글을 통해서 프레드 프리먼을 대신해 맷 올슨을 주전 1루수로 낙점한 애틀란타의 선택이 옳은가에 대해 적었다. 물론 승자는 애틀란타라고 말했지만 내심 '아직은 프리먼에 비할 바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글을 적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맷 올슨의 방망이는 식을 줄을 몰랐고, 결국 60홈런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MVP레이스에 참전하게 되었다. 맷 올슨 40홈런 돌파 / 프리먼 보다 좋은 선택이었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맷올슨이 시..
호세 바티스타 은퇴식, 구단 명예의 전당 입성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10년대 전성기를 함께 했던 선수 중 하나인 호세 바티스타가 오늘 구단에서 마련해준 은퇴식 행사를 통해 구단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토론토 구단 명예의 전당에는 로이 할러데이, 카를로스 델가도 등 익숙한 이름들이 많은데 호세 바티스타가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토론토는 오늘의 은퇴식을 위해 호세 바티스타와 하루짜리 선수 계약을 맺었다. 은퇴식을 위해선 규정상 계약이 필요한 것인지, 레전드 예우를 위한 퍼포먼스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이런 이벤트를 정말 잘 하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응원하던 KBO 구단이 레전드 선수 몇몇의 선수 생활 막바지에 은퇴를 종용하고 앞장서서 그 선수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고 정나미가 떨어진 적이 있다. 그런면에서 메..
알렉 마노아, 다시 마이너리그행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가 한달 여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해 사이영 투표 3위 투수였던 마노아는 올해 들어서 들쑥날쑥한 제구와 높은 피안타율로 이미 한 차례 마이너리그에서 조정을 거친 바 있다.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올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였던 마노아는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를 지난 뒤 후반기에서 다시 죽을 쑤고 있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23.1이닝 동안 20피안타 23 탈삼진으로 나름 위력적인 구위는 뽐내고 있지만 역시 문제는 제구다 이 기간 동안 17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5점을 헌납했고 이 기간의 평균자책점도 5.79에 달해서 한 경기를 믿고 맡길 수준이 아니다. 사실 팀의 미래가 달린 에이스급 스터프의 투수고 바로 직전 해의 사이영상 3위 투수를 이..
맷 올슨 40홈런 돌파 / 프리먼 보다 좋은 선택이었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맷올슨이 시즌 40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오타니 쇼헤이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한국시간 8월 11일 기준) 최근 들어 무서운 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맷 올슨은 101타점으로 양대리그 타점왕에 올라있는 것을 비롯하여 OPS마저 0.979까지 끌어 올려서 애틀란타 타선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더불어 더욱 강력하게 만들고 있다. 갈수록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아직 29세로 최전성기에 놓여있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맷 올슨의 상승세는 여기까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맷 올슨은 프레디 프리먼의 후계자로 애틀란타가 점찍은 1루수 슬러거다. 나는 개인적으로 다저스도 좋아하고, 프레디 프리먼도 좋아하지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프리먼이 훨씬 좋은 터라..
알렉 마노아,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알렉 마노아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했다. 지난 해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 196.2이닝 180탈삼진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던 마노아는 올해 그야말로 죽을 쑤던 중이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전인 6월 초까지 13경기에 등판해서 58이닝 동안 피홈런을 11개나 허용하고 피안타율이 2할 9푼에 육박하는 등 지난 해 성적을 믿기 어려울 정도의 배팅볼 수준의 투수로 전락한 것이다. 토론토는 6월 6일 대삽질(0.1이닝 6실점) 이후 마노아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냈고, 마이너리그 등판에서도 그리 회복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루키 리그 등판에서 2.2이닝 11실점) 팀에서는 이제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인지 한 달여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 시켰다.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
마이크 트라웃 부상자 명단 등재 + 오타니와 에인절스의 미래는? 내가 메이저리그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클레이튼 커쇼와 마이크 트라웃을 꼽은 바 있다. 이 두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는 건 이 두 선수에 대한 글을 많이 올리게 될 거라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런데 두 선수를 좋아한다는 글을 올리자마자 클레이튼 커쇼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마이크 트라웃 마저도 어제 마찬가지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나로서는 메이저리그를 지켜보는 재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커다란 두 주체가 사라졌다. 하지만 비상이 걸린 것은 내가 아니라 LA 에인절스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 트라웃은 커리어 통산 기록 보다 1할이 낮은 OPS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올스타에 선발될 정도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게다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