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3년 개막전 기준 연봉총액 6위로 $206,715,117의 연봉을 기록했다. 물론 같은 지구의 볼티모어와 템파베이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연봉(개막전 기준 각각 29위, 27위의 연봉총액)으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으므로 토론토가 효율적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AL 동부에서 0.55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며칠 전 올렸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비해 상당히 계획적(?)으로 선수단 연봉이 잘 책정되어 있는 모습이다.
김하성의 연봉과 샌디에이고 선수단 연봉
샌디에이고는 올해 개막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연봉 총액을 기록한 팀이다. (1위 뉴욕 메츠, 2위 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LA 다저스(5위), 이번 시즌 극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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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는 현재 68승 56패를 기록 중인데 AL 동부 팀과의 대전에서 폭망(11승 23패)을 당하고 있다. AL 동부 팀 제외 성적은 57승 30패(0.655)로 메이저리그 최강의 모습이다.
류현진은 2019년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뒤, 토론토와 4년 $80,000,000의 보장 계약을 따냈다. 복잡한 지급 규정 없이, 복잡한 옵션 없이 1년에 2000만달러씩 4년을 받는 계약이었고, 올해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는 고액 연봉자가 적지 않은 토론토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연봉이다.
류현진 연봉
연도 | 연봉 |
2020 | $20,000,000 |
2021 | $20,000,000 |
2022 | $20,000,000 |
2023 | $20,000,000 |
2020년은 단축시즌으로 인해 모든 선수가 연봉의 37%만 수령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실제 연봉은 $7,400,000였다. 류현진이 2020년~올해까지 기록 중인 WAR은 4.7로 (WAR 1당 800만달러로 계산해도) 3760만달러치 활약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6740만달러에 비해 많이 부족한 활약이긴 하다. 전성기의 끝자락이었던 2020년이 단축 시즌이었던 것, 팔꿈치 수술로 1년을 쉬었던 것이 매우 아쉬운 대목이다.
토론토 주요 선수들의 2023년 연봉 및 보장 시기
이름 | 연봉 | 보장 시기 | 비고 |
조지 스프링어 | $24,170,000 | 36세 시즌 | |
케빈 가우즈먼 | $21,000,000 | 35세 시즌 | |
류현진 | $20,000,000 | 내년 FA | |
크리스 배싯 | $19,000,000 | 36세 시즌 | 24년 2200만으로 상승 |
호세 베리오스 | $15,710,000 | 34세 시즌 | 24년 1771만 / 27년 2471만으로 상승 |
블게주 | $14,500,000 | 내년 연봉조정 | |
맷 채프먼 | $12,500,000 | 내년 FA | |
유세이 기쿠치 | $10,000,000 | 33세 시즌 | |
브랜든 벨트 | $9,300,000 | 내년 FA | |
폴 데용 | $9,170,000 | 내년 FA | |
케빈 키어마이어 | $9,000,000 | 내년 FA | |
이미 가르시아 | $5,000,000 | 내년 FA | |
조던 로마노 | $4,540,000 | 내년 연봉조정 | |
보 비솃 | $3,930,000 | 27세 시즌 | 24년 1208만 / 25년 1758만으로 상승 |
대니 젠슨 | $3,500,000 | 내년 연봉조정 |
초장기 계약이 상당히 드물고, 장기 계약 선수에게도 36세 이상의 시즌은 보장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장기계약 선수들 중 류현진의 계약이 끝나는 이번 시즌 이후에 연봉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배싯, 베리오스, 비솃) 류현진의 2000만달러가 빠져 나가지만, 보장된 연봉 상승분이 1500만달러로, 류현진과 거액 계약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가장 길게 계약이 남아 있는 선수가 베리오스이지만 이마저도 그의 34세 시즌인 2028년에 종료 된다. 아무리 봐도 답이 안 나오게 장기계약을 덜컥 맺어놓은 샌디에이고와 비교되는 부분으로 (다르빗슈, 젠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 40세 이상 시즌 보장 계약) 매년 로스터를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팀이 워낙 많은 지구라 이번 시즌 우승 팀이 내년엔 꼴찌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양키스 2022년 지구 우승, 2023년 꼴찌) 엄청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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