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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코리안 메이저리거

오늘의 김하성 (8월 14일 애리조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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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김하성

샌디에이고가 또 졌다. 오늘은 불펜진 난조로 역전패 하면서 56승 62패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마이애미와는 5.5경기차다. 김하성은 첫 타석 2루타, 두 번째 타석 볼넷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삼진-삼진-땅볼로 조금 아쉬운 성적.

 

 

오늘의 김하성

1번타자(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김하성의 성적과 메이저리그에서의 위치, 적정 연봉은 얼마일까?

어썸킴, 김하성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추신수의 커리어 하이였던 2013년 시즌(OPS 0.885 / WAR 4.6)도 이미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지금 김하성의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수준인지 만약 샌

mlb.taedro.com

 

오늘은 상대 선발이 비교적 만만한 신인 선수(브랜든 팟)였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겨줘야 하는 경기였다. 게다가 1회에만 3점을 내면서 출발은 좋았는데 결국은 또 졌다.

 

첫 번째 타석

5구 승부 끝에 약간 가운데로 쏠린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겼다. 타구 속도 100.4마일의 강력한 타구로 시즌 17번째 2루타를 만들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65호 득점.

 

 

두 번째 타석

브랜든 팟과의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 하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후안 소토가 연달아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

이번에도 브랜든 팟과의 승부. 4구 승부 끝에 95.4마일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 아웃. 보더라인 바깥쪽에 걸치는 공으로 팟의 제구가 워낙 좋았다. 

 

네 번째 타석

바뀐 투수 미겔 카스트로를 상대로 3구 삼진을 당했다. 가운데 몰린 84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

 

다섯 번째 타석

이례적으로 초구를 받아쳤으나 3루 땅볼로 아웃 되었다. 이틀 전 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낸 프리아스가 상대여서 자신감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경기 총평

김하성은 아쉽긴 하지만 멀티 출루니 리드오프로서 최소한의 역할은 다했다. 이후 8이닝 동안 7안타 6볼넷을 묶어서 1점에 그친 답답한 타선과 닉 마르티네스가 필승조로 나올 수밖에 없는 불펜이 경기를 망친 것이다. 젠더 보가츠 말고 마운드 보강 좀 하지 그랬나 싶다.

 

당장 반등해도 이상할 거 없는 로스터이지만, 아무리 봐도 포스트시즌을 노릴 만큼 강한 전력은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 애매모호한 팀 구성이다. 포스트시즌은 거의 물건너 간 분위기.

 

김하성 8월 14일 현재 기록(한국시간)

0.286 / 0.381 / 0.449

381타수 109안타 15홈런 42타점 27도루 5.8WAR (베이스볼 레퍼런스 / 내셔널리그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