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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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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은퇴 선언, 잔여 연봉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스트라스버그는 현재 일상 생활도 힘든 수준의 몸상태라고 한다. 피칭은 커녕 재활 훈련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은 창단 이후 스트라스버그, 브라이스 하퍼라는 선수를 축으로 성장했다. 신인 드래프트 당시부터 두 선수는 역대급 소질을 가진 천재라고 주목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하퍼가 신인왕과 MVP 두번을 차지하며 필라델피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것과 달리 스트라스버그에 대한 소식으로는 부상과 먹튀에 관련된 것이 훨씬 많았다. (2017년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통산 성적 평균자책점 3.24 113승 62패 1470이닝 1217피안타 1723탈삼진 1.09WHIP 커리어 하이 시즌 성적..
애런 저지 연봉과 뉴욕 양키스 선수단 연봉 뉴욕 양키스는 전통적으로 많은 연봉을 주는 구단이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좋은 선수들을 쓸어담았고 이 때문에 '악의 제국'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 사치세가 생긴 것도 뉴욕 양키스 때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하지만 90년대와 다르게 최근에는 돈을 많이 쓴다고 해서 우승에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연봉 총액 상위 3팀(뉴욕 메츠,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나란히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실시 된다. 선수를 분석하는 기준이 워낙 세분화 되었고 경기에는 단순한 클래식 스탯 이외의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다. 올해 역시 양키스는 엄청난 돈을 쓰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18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팀타율이 전체 29위에 머무는 공격력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
오타니 쇼헤이 부상, 팔꿈치 인대 파열 만화 같은 시즌을 만들고 있던 오타니 쇼헤이가 충격적인 부상을 당했다. 한국시간 8월 24일 신시내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오타니가 1.1이닝을 투구한 끝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1회말 공격에서 44호 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어진 2회초 투구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다. 결국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오타니는 2018년에도 같은 부위의 부상을 당했고 토미존 수술을 위해 2019년 한해 동안 마운드에 설 수 없었다. 이번 부상도 토미존 수술로 이어질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결국 최종 선택은 토미존 수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도 토미존 수술 2회) 이번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오타니는 벌써 투수로 3000만달러의 가치, 타자로 3000..
애런 저지 3홈런 경기, 뉴욕 양키스 9연패 탈출 뉴욕 양키스가 애런 저지의 3홈런 경기에 힘입어 워싱턴과의 경기를 9-1로 이기고 9연패를 탈출했다. 양키스의 9연패는 41년만의 일이었다고 한다. 2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 애런 저지는 첫 번째 타석 선제 솔로 홈런, 두 번째 타석 만루홈런, 마지막 타석 솔로 홈런으로 4타수 3안타 6타점 3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애런 저지는 0.279 / 0.406 / 0.645로 OPS 1.051을 기록 중이다. 코리 시거(1.062)와 함께 오타니 쇼헤이(1.070)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이한 선수이지만 시거와 달리 저지는 시즌 종료까지 규정 타석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10타석에 들어서고 있는 저지는 규정타석에 들기 위해서는 502타석을 채워야 하는데 남은 36경기에 모두 출전한다고 해도 경기당..
김하성 2루타, 오늘의 김하성 (8월 24일 마이애미전) 김하성이 마이애미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위닝 시리즈를 만들며 시즌 61승 67패,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7위를 유지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와일드 카드 3위 팀과는 5.5경기차를 유지했는데 애리조나,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까지 세 팀이 공동 3위이다 보니 승차를 줄이는 게 상당히 어렵다. (3팀 중 한 팀만 이기면 현상 유지) 오늘의 김하성 1번 타자(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 김하성의 연봉과 샌디에이고 선수단 연봉 샌디에이고는 올해 개막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연봉 총액을 기록한 팀이다. (1위 뉴욕 메츠, 2위 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LA 다저스(5위), 이번 시즌 극강의 m..
오늘의 김하성 (8월 23일 마이애미전) 어제 김하성의 멀티 장타(2루타, 3루 도루 후 희생플라이 득점 & 만루홈런)로 인해 6점을 뽑았던 샌디에이고 타선에 김하성의 활약이 빠지자 다시 3안타 무득점의 물타선으로 돌아왔다. 최근 들어 상대 투수의 평균자책점을 부지런히 낮춰주고 있는 샌디에이고 타선은 오늘도 마이애미 말린스 헤수스 루자르도의 평균자책점 앞자리를 바꿔주었다. (4.13→3.96) 최근 두 경기에서 3.1이닝 7자책, 3.2이닝 5자책으로 무너졌던 루자르도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만나서 특급 선발 같은 활약을 보였다.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 오늘의 김하성 1번 타자(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1도루 실패 김하성은 오늘 경기에서 이번 시즌 8번째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원정 경기에서는 17도루 1실패로 최고 수..
김하성 수비(DRS)의 가치, 잰더 보가츠 영입이 실패인 이유 이번 시즌 들어서 김하성의 타격이 평균 이상으로 올라서긴 했지만, 김하성의 가치를 더욱 높게 만들어주는 것은 수비다.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을 당시, 팀의 내야는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로 나름 잘 갖춰진 상태였다. 그런 이유로 첫 해에는 비교적 만만한 크로넨워스의 포지션인 2루수로 구분되는 분위기였고 유틸리티 백업을 거쳐, 2022년에는 타티스 주니어의 징계를 틈타서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타티스 주니어의 징계가 끝날 무렵, 김하성은 주전 유격수로 손색이 없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었고 이에 따라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낙제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준 타티스 주니어(2021년 유격수 DRS -6)를 팀은 외야수로 전향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연장 계약을 맺는 게 좋을까? 오늘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는 팀이 '김하성 데이'로 정한 경기였다.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김하성 버블 헤드 인형을 선물했다. 이런 특별한 날, 김하성은 만루홈런을 포함한 멀티 장타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오늘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60승 66패를 기록했고, 상당히 희미하긴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남겨두게 되었다. (와일드 카드 3위 샌프란시스코와 5.5경기 차) 김하성 17호 만루홈런, 오늘의 김하성 (8월 22일 마이애미전) 김하성을 위한 경기였다. (조연 마차도) 김하성은 마이애미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서 시작부터 뜨거웠다. 첫 타석에서 2루타 후 3루 도루, 득점까지 기록한 김하성은 두 mlb.taedro.com 이렇듯 중요한 경기에 김하성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