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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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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의 의미는? 김하성의 WAR이 말하는 그의 가치 메이저리그를 보는 한국 야구팬들 사이에서 최근 상당히 설레는 일이 있다. 김하성의 WAR이 내셔널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것이다. 시즌 마지막까지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김하성의 네임벨류는 몇 단계 격상할 것이다. 올해와 2022년의 메이저리그 WAR TOP10 2023년 이름 WAR 오타니 쇼헤이 9.2 김하성 5.9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5.9 무키 베츠 5.6 완더 프랑코 5.4 프레디 프리먼 5.3 코리 시거 5.2 마커스 세미언 5.0 맷 올슨 5.0 게릿 콜 4.9 2022년 이름 WAR 애런 저지(AL MVP) 10.6 오타니 쇼헤이 9.6 놀란 아레나도 7.9 폴 골드슈미트(NL MVP) 7.8 샌디 알칸타라(NL 사이영상) 7.8 안드레스 히메네즈 7.4 매니 마차도 6.8 요르단 알바..
오늘의 김하성 (8월 14일 애리조나전) 샌디에이고가 또 졌다. 오늘은 불펜진 난조로 역전패 하면서 56승 62패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마이애미와는 5.5경기차다. 김하성은 첫 타석 2루타, 두 번째 타석 볼넷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삼진-삼진-땅볼로 조금 아쉬운 성적. 오늘의 김하성 1번타자(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김하성의 성적과 메이저리그에서의 위치, 적정 연봉은 얼마일까? 어썸킴, 김하성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추신수의 커리어 하이였던 2013년 시즌(OPS 0.885 / WAR 4.6)도 이미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지금 김하성의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수준인지 만약 샌 mlb.taedro.com 오늘은 상대 선발이 비교적 만만한 신인 선수(브랜든 팟)였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겨줘야 ..
오늘의 류현진 (8월 14일 컵스전)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오늘 승리는 류현진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너무 중요했다. 알렉 마노아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됨과 동시에 5인 로테이션로 전환된 뒤 첫 출전이기도 했고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턱걸이인 상황임에도 컵스에게 연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류현진은 딱 구단이나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 준 듯하다. 오늘의 류현진 5.0이닝 2피안타 2실점 0자책 2볼넷 3탈삼진 86구 투구(53 스트라이크) * 시즌 누적 기록은 글 하단에 있음 투구 분포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터 커브 40 24 12 10 패스트볼 구속 최대 평균 91.1마일 88.4마일 86구의 투구 중 46개(53.5%)의 공을 변화구로 선택하면서 평범한 패스트볼을 던지는 좌완 투수로서 살아남을 ..
오늘의 김하성 (8월 13일 애리조나전) 뜨거웠던 샌디에이고 타선이 하루만에 팍 식었다. 샌디에이고는 오늘 경기에서 승리 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공동 3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물방망이 덕에 패배하면서 애리조나와의 승차가 다시 2게임으로 벌어졌다. 물론 지금 서부지구의 순위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와일드카드 3위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전 승차도 4.5게임 차였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그리고 물올랐던 김하성의 타격도 오늘 하루는 침묵했다. 오늘의 김하성 1번 타자(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 * 연속 안타 기록 마감 김하성의 성적과 메이저리그에서의 위치, 적정 연봉은 얼마일까? 어썸킴, 김하성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추신수의 커리어 하이였던 2013년 시즌(OPS 0.885 / WAR 4.6)도 이미 넘어섰다..
호세 바티스타 은퇴식, 구단 명예의 전당 입성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10년대 전성기를 함께 했던 선수 중 하나인 호세 바티스타가 오늘 구단에서 마련해준 은퇴식 행사를 통해 구단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토론토 구단 명예의 전당에는 로이 할러데이, 카를로스 델가도 등 익숙한 이름들이 많은데 호세 바티스타가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토론토는 오늘의 은퇴식을 위해 호세 바티스타와 하루짜리 선수 계약을 맺었다. 은퇴식을 위해선 규정상 계약이 필요한 것인지, 레전드 예우를 위한 퍼포먼스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이런 이벤트를 정말 잘 하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응원하던 KBO 구단이 레전드 선수 몇몇의 선수 생활 막바지에 은퇴를 종용하고 앞장서서 그 선수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고 정나미가 떨어진 적이 있다. 그런면에서 메..
알렉 마노아, 다시 마이너리그행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가 한달 여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해 사이영 투표 3위 투수였던 마노아는 올해 들어서 들쑥날쑥한 제구와 높은 피안타율로 이미 한 차례 마이너리그에서 조정을 거친 바 있다.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올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였던 마노아는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를 지난 뒤 후반기에서 다시 죽을 쑤고 있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23.1이닝 동안 20피안타 23 탈삼진으로 나름 위력적인 구위는 뽐내고 있지만 역시 문제는 제구다 이 기간 동안 17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5점을 헌납했고 이 기간의 평균자책점도 5.79에 달해서 한 경기를 믿고 맡길 수준이 아니다. 사실 팀의 미래가 달린 에이스급 스터프의 투수고 바로 직전 해의 사이영상 3위 투수를 이..
오늘의 김하성 (8월 12일 애리조나전) 지난 경기에서 멀티 출루를 재개한 김하성이 오늘은 장타를 포함한 멀티 히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모처럼 샌디에이고 타선도 시원하게 터지면서 (14안타 10득점)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오늘의 김하성 1번 타자(2루수)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2루타 1개) 1타점 1득점 * 16경기 연속 안타 오늘 김하성은 상대 선발 라인 넬슨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샌디에이고 타선이 터지면서 라인 넬슨은 조기 강판 되었고, 덕분에 다섯 번이나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들을 상대로는 좋은 타구들을 연속으로 만들어 냈다. 첫 번째 타석 라인 넬슨의 79마일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포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총 8구까지가는 긴 승부였기 ..
맷 올슨 40홈런 돌파 / 프리먼 보다 좋은 선택이었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맷올슨이 시즌 40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오타니 쇼헤이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한국시간 8월 11일 기준) 최근 들어 무서운 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맷 올슨은 101타점으로 양대리그 타점왕에 올라있는 것을 비롯하여 OPS마저 0.979까지 끌어 올려서 애틀란타 타선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더불어 더욱 강력하게 만들고 있다. 갈수록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아직 29세로 최전성기에 놓여있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맷 올슨의 상승세는 여기까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맷 올슨은 프레디 프리먼의 후계자로 애틀란타가 점찍은 1루수 슬러거다. 나는 개인적으로 다저스도 좋아하고, 프레디 프리먼도 좋아하지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프리먼이 훨씬 좋은 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