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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코리안 메이저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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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 파크는 타자들의 무덤? 샌디에이고 타자들의 홈, 원정 성적 쿠어스 필드를 가리켜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부른다. 파크 팩터에서 매년 1위를 차지하는 쿠어스 필드는 그만큼 타자 친화적인 경기장이다. 파크 팩터란, 경기장이 얼마나 투수, 혹은 타자에게 유리하고 불리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100을 기준으로 한다. 파크 팩터가 100이라는 것은 투수, 타자 어느 쪽에도 유리하지 않은 중립적인 구장이라는 뜻으로 이번 시즌 토론토의 홈경기장인 로저스 센터와 휴스턴의 홈구장인 미닛메이드 파크가 해당된다. 파크 팩터는 최근 3년간 해당 경기장에서 진행된 모든 경기를 기준으로 측정한다. 그러므로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실제 기록들을 조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도는 꽤 높다. 쿠어스 필드의 파크 팩터가 높은 것은 그 경기장에서 뛰는 대부분의 타자들이 다른 경기장에서 ..
오늘의 김하성, 멀티히트 3출루 (8월 30일 세인트루이스전) 오늘 김하성은 모처럼 멀티 히트와 3출루를 만들어내면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오늘도 졌다. 연장 승부 끝에 5-6으로 진 것인데, 이로써 샌디에이고의 2023년 연장 승부 성적은 0승 11패가 됐다. 이번 시즌 연장 승부를 제외하면 62승 60패의 성적이 되는데, 이것은 NL 와일드 카드 3위에 2경기 차로 붙는 성적이다. 1점차 승부(6승 21패)와 더불어 팀에 끈끈함이 없는 것이 이번 시즌 부진의 이유다. 샌디에이고는 왜 이렇게 못할까? 포스트 시즌 탈락 사실상 확정!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연봉 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개막전 기준 / 1위 뉴욕 메츠, 2위 뉴욕 양키스) 물론 메츠와 양키스가 더 많은 연봉으로 워 mlb...
오늘의 김하성 (8월 29일 세인트루이스전) 오늘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최악의 선발 투수인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했다. 웨인라이트는 레전드급 투수이지만 은퇴를 앞둔 2023년으로 한정 한다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최악의 선발 투수다. 하지만 오늘도 샌디에이고 타선은 최근 몇 주간 계속 그랬듯이 상대 선발 투수의 평균자책점을 낮춰주는 역할에 충실했다. 경기 전 웨인라이트 평균자책점 8.61 경기 후 웨인라이트 평균자책점 8.10 웨인라이트는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좋아하는 투수지만, 올해는 그동안 보던 투수가 아니다. 경기 전 피안타율이 0.360이었고 피 OPS가 1.013이었다. 부진한 샌디에이고 타선이지만 웨인라이트를 상대로는 확실히 점수를 뽑아냈어야 했다. 사실 지금의 웨인라이트 공으로는 더블A 타선도 상대하기 버거울 것이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
샌디에이고는 왜 이렇게 못할까? 포스트 시즌 탈락 사실상 확정!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연봉 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개막전 기준 / 1위 뉴욕 메츠, 2위 뉴욕 양키스) 물론 메츠와 양키스가 더 많은 연봉으로 워낙 충격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터라 샌디에이고의 부진은 그리 부각되지 않는 것 같지만, 김하성을 보기 위해서 매일 샌디에이고 경기를 찾아 보는 우리나라 사람들 입장에서는 속이 터지는 경기력이다. 오늘 패배로 시즌 61승 70패를 기록하고 있고, 포스트 시즌 진출권이 걸린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3위와는 8.0게임 차로 벌어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21위의 성적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연봉을 지출하고, AJ 프렐러 단장이 매드맨이라고 불리게 될만큼 스타급 선수들을 쓸어담았음에도 ..
오늘의 김하성 (8월 28일 밀워키전) 김하성이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밀워키와의 3연전에서 하나의 안타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부진을 이어갔다. 9경기 연속 출루에 좀 가려져 있긴 하지만 김하성의 이 기간 타율은 0.182(33타수 6안타)이며 최근 15경기 타율도 0.172에 OPS 0.607로 상당히 부진한 상황이다. 김하성이 부진한 이 기간 동안 팀도 5승 10패에 빠지면서 와일드 카드 3위에 8.0게임차 뒤지게 되었다.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 시즌 탈락 확정. 오늘의 김하성 1번 타자(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 1득점 * 9경기 연속 출루 첫 번째 타석 상대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서 출루 했다. 후안 소토의 안타 때 3루, 매니 마차도의 야수 선택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 2루타, 오늘의 김하성 (8월 24일 마이애미전) 김하성이 마이애미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위닝 시리즈를 만들며 시즌 61승 67패,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7위를 유지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와일드 카드 3위 팀과는 5.5경기차를 유지했는데 애리조나,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까지 세 팀이 공동 3위이다 보니 승차를 줄이는 게 상당히 어렵다. (3팀 중 한 팀만 이기면 현상 유지) 오늘의 김하성 1번 타자(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 김하성의 연봉과 샌디에이고 선수단 연봉 샌디에이고는 올해 개막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연봉 총액을 기록한 팀이다. (1위 뉴욕 메츠, 2위 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LA 다저스(5위), 이번 시즌 극강의 m..
오늘의 김하성 (8월 23일 마이애미전) 어제 김하성의 멀티 장타(2루타, 3루 도루 후 희생플라이 득점 & 만루홈런)로 인해 6점을 뽑았던 샌디에이고 타선에 김하성의 활약이 빠지자 다시 3안타 무득점의 물타선으로 돌아왔다. 최근 들어 상대 투수의 평균자책점을 부지런히 낮춰주고 있는 샌디에이고 타선은 오늘도 마이애미 말린스 헤수스 루자르도의 평균자책점 앞자리를 바꿔주었다. (4.13→3.96) 최근 두 경기에서 3.1이닝 7자책, 3.2이닝 5자책으로 무너졌던 루자르도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만나서 특급 선발 같은 활약을 보였다.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 오늘의 김하성 1번 타자(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1도루 실패 김하성은 오늘 경기에서 이번 시즌 8번째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원정 경기에서는 17도루 1실패로 최고 수..
김하성 수비(DRS)의 가치, 잰더 보가츠 영입이 실패인 이유 이번 시즌 들어서 김하성의 타격이 평균 이상으로 올라서긴 했지만, 김하성의 가치를 더욱 높게 만들어주는 것은 수비다.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을 당시, 팀의 내야는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로 나름 잘 갖춰진 상태였다. 그런 이유로 첫 해에는 비교적 만만한 크로넨워스의 포지션인 2루수로 구분되는 분위기였고 유틸리티 백업을 거쳐, 2022년에는 타티스 주니어의 징계를 틈타서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타티스 주니어의 징계가 끝날 무렵, 김하성은 주전 유격수로 손색이 없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었고 이에 따라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낙제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준 타티스 주니어(2021년 유격수 DRS -6)를 팀은 외야수로 전향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